10주 차.
임신 초기엔 원래 이렇게 이슈가 많은가?
초기라 그런지 일주일마다 한 번씩 이슈가 생겼었다.
오늘은 갈색 분비물이 이틀째 나와 혹시 또 저번처럼 이상이 생겼나 하고 병원에 전화해보니
간호사 선생님이 내원하라고 하셨다. 걱정되는 마음에 심장만 계속 콩닥콩닥 뛰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결과는 걱정한 내가 무색할 만큼 정상이었고, 담당 선생님께서는 이제 웬만하면 아기 유산 안돼요~라는 엄청 희망적인 말씀을 해주셨다. 괜히 머쓱하기도 했지만 꼬똘이가 뭔가 더 튼튼해지고 내 몸에 자기 집을 짓고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일주일 만에 본 꼬똘이는 역시 더 커있었다.
저번 주엔 2.72cm였는데 오늘은 3.27cm! 쑥쑥 잘 자라고 있는 걸 확인하니 안심이 되었다.
걱정 투성이인 나에게 선생님은 사진을 6장이나 뽑아주셨다. 원랜 3~4장이었는데 오늘은 사진 부자!!!
왠지 팔다리가 더 길어지고 더 태아 모양이 되어있는 꼬똘이가 너무 귀여웠다.
이대로 건강히 만 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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