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차(내원한 날은 27주 5일)
임신 7개월에서 8개월로, 중기에서 후기로!
6/5쯤에 입덧약이 바닥을 보였다. 후기로 갈수록 이슈가 많아서 병원을 예정일에 못가고 중간중간 가서 계속 검진일이 밀렸는데, 그래서 입덧약 갯수가 안맞았나보다. 이번기회에 입덧약좀 끊어봐야지~ 하고 하루 안먹었다가 폭풍입덧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아마 꼬똘이가 태어날때까지 입덧이 계속될 것 같다.) 그리고 어차피 곧 정기검진일이기도하고 자꾸만 배가 딱딱해졌다 풀어졌다가 반복되서 이튿날인 월요일에 바로 병원으로 갔다.
근 2번의 진료동안 주치의 쌤을 못봐서 꼬똘이도 제대로 못봤기에 잔뜩 기대를 하며 갔다.
하지만... 꼬똘이 머리가 밑을 향하고 있기는 한데 엉덩이를 보고있다고 하셨다.
꼬똘이는 무려 1228g나 나갔다!!!! 1kg가 넘었다니 신기했다.
질염도 아직도 그대로고(분비물이 안나와서 다 나은줄 알았는데 주말에 집에서 새벽까지 놀다 자서 재발한거니..?)
도착하자마자 또한번 수축이 왔고,(유독 일어서서 있으면 수축이 자주왔다.)
경부길이도 3cm라서(평균 정상인은 4cm, 이전보다 짧아졌다고 했다.) 태동검사를 하라고 하셨다.
태동검사결과를 보고 입원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 잔뜩 긴장했다.
지난번 태동검사때에는 꼬똘이가 너무 작아서 간호사선생님께서 계속 붙어 계시면서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쟀는데
이번엔 꼬똘이가 많이 커서 심장뛰는것도 한번에 잡혔다. 다행히 입원할만큼 문제가 있지 않았고,
무리하지말고 눕눕+휴식하라고 진단받았다.
입덧약 한달치, 유산방지질정, 질염약까지 골고루 약만 한가득 타서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국가지원 바우처를 모두 소진했다. 차액은 다음달 카드값으로 나온다고 한다. 역시 60만원으로 10달은 무리였다. 심지어 약값은 왜 지원 안해주는지 이부분은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꼬똘이 얼굴도 못보고 뭔가 약도 한가득이고 해서 우울했다.
요새 다시 초기처럼 기분이 들쑥날쑥하고 소화도 안되고 매일 하던 요가도 엄청 버겁고 힘들어졌다.
만삭임산부는 다들 힘들겠지...?
그래도 꼬똘이 만나는 날까지 근 80일이 남았으니 오늘두 화이팅 해야지.
꼬똘아 건강히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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